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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빗물공동체 구성 추진…물 순환 체계 마련 박차

등록 2019.03.14 1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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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서학동예술마을에 이어 덕진구 권역에도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재이용하는 빗물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2019.03.14.(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서학동예술마을에 이어 덕진구 권역에도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재이용하는 빗물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2019.03.14.(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전주시는 완산구 서학동예술마을에 이어 덕진구에도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재이용하는 빗물공동체를 조성한다.
 
14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정부예산 2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시는 사업을 지난해 완산구에 이어 올해 덕진구 권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 시범사업인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체수자원인 빗물을 활용해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물 순환 체계를 회복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마을 공동체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거나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참여의지가 높은 마을을 선정 할 계획이다.
 
시는 덕진구 권역의 1개 마을 50가구 규모의 빗물이용 시범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추진과정을 마을주민과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마을은 주민 주민협의체를 구성한다. 시는 주민협의체와 마을공동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협의체는 설계·공사·운영·성과평가 등 사업의 모든 절차와 진행과정을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시범마을에는 주요 핵심시설인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 가옥과 건물별 1개소당 평균 저장용량 2t씩 총 100t 규모로 설치된다.
 
모아진 물은 조경과 화단, 텃밭, 옥상녹화, 벽면녹화, 청소, 세척(세탁), 화장실, 마당살수, 분수 등 용도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빗물이용 시범마을이 조성되면 선의의 경쟁구도를 통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상황에 대한 대응력 및 주민 자율적 관리역량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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