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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독립운동 의미 재해석'…18일 포럼 개최

등록 2019.03.14 1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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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독립운동史에서 제주 여성역할 의의 탐구"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역사적 의미 공유"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상공에 그려진 '100'을 올려다 보고 있다 .2019.03.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상공에 그려진 '100'을 올려다 보고 있다 .2019.03.0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제주 여성 독립운동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여성독립운동가 발굴과 연구 진작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일제강점기 여성 독립운동의 역할과 의의'를 주제로 오는 18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4층 대강당 탐라홀에서 제주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여성의 역할'을 독립기념관 김형목 책임연구위원이 먼저 발제하고, 이어 '제주지역 여성 독립운동의 특성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이 발표하게 된다.

2부 토론에서는 제주연구원 문순덕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제주 4·3연구소 김은희 연구실장과 서울대학교 인성교육연구센터 박영하 선임연구원, 제민일보 한권 사회부 차장 등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후에는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범도민적 참여 열기 조성을 위해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항일기념관, 해녀박물관 등 유관기관이 '한국여성독립운동'이라는 과제를 공유하고 관련한 발간기념회, 학술포럼, 체험활동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와 관련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달 20일 센터 대강당에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과 제주 여성 구술자료집 '최정숙-최정숙을 만난 사람들' 발간기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은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의 독립과 발전을 위한 여성의 참여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그들의 삶에 대해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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