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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美정보원, 전두환 5·18 발포명령 증언…진실 드러나"

등록 2019.03.15 11: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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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확인하려면 5·18 진상규명위 조속 출범해야"

"한국당, 조사위원 재추천하던지 추천권 위임하길"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전국상설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3.1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전국상설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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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박영주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전날(1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당시 광주에 와서 발포명령을 했다는 미국 정보요원의 증언이 보도된 것에 대해 "오랫동안 가려진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참석해 "아직 언론을 통한 증언만 있기에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하루 빨리 출범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앞서 5·18 진상조사 위원을 추천했다가 청와대로부터 후보 재추천 요청을 받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추천권 위임을 촉구했다.

장 원내대표는 "증언이 진실이었음을 국가적으로 확정하기 위해서는 진상조사위를 출범시켜 확인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당장 조사위원을 재추천하든지 추천권을 평화당에 위임하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버닝썬 사태와 정준영씨 성관계 영상 촬영 및 유포건 그리고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사회 부조리의 백화점"이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표는 "유흥업소에서 할리우드 영화급 사건이 터졌다. 마약, 뇌물, 성폭력, 불법영상 촬영, 권력 유착 등으로 확대됐다"며 "반사회적 사건에 대해 총리가 직접 나서서 의혹 해결을 강력 촉구한 것은 의미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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