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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속 '경찰총장'은 경찰청 간부…경찰, 참고인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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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15 16:52:07
경찰청 소속 간부…강남서 근무 이력
해당 총경 대상 금품수수 여부 조사
서울 광수대 "14일 조사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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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왼쪽)과 투자자에게 성 접대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2019.03.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경찰이 일명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돼 유착 의혹에 휩싸인 총경급 경찰관을 소환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15일 현직 경찰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총경급 경찰은 현재 경찰청 소속 간부로, 지난 2015년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30)씨, 승리 사업 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에 대한 피의자 신분 조사를 통해 카카오톡 대화 속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라는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수대 관계자는 이날 A씨에 대해 "어제 조사한 피의자 진술에서 언급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금품수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버닝썬 개장 전인 2016년 7월 문제가 된 카톡방에선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를 사진 찍어서 찔렀는데(제보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는 메시지가 전송됐다.

이 방엔 승리, 정씨, 유씨 등 총 8명이 있었다.

경찰총장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직함이다. 경찰의 수장은 '경찰청장'이고, 검찰의 수장은 '검찰총장'으로 불린다.

이를 둘러싸고 당시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검찰총장 등의 실명이 거론되며 유착 의심을 받았지만 결국 '총경'이란 단어를 잘못 사용했거나 계급 이름을 정확히 모르고 막연히 쓴 것으로 보인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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