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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튜·박정아 터진 한국도로공사, 먼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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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15 21:43:51  |  수정 2019-03-15 22:22:27
풀세트 끝에 GS칼텍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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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도로공사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천=뉴시스】권혁진 기자 = 노련미가 패기를 잠재웠다. 한국도로공사가 봄 배구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16 25-18 28-30 22-25 15-9)로 꺾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도로공사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흥국생명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1차전 승리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100%다. 2005시즌 V-리그 출범 후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프전에 나서지 못한 경우는 한 차례도 없다. 파튜와 박정아 쌍포는 각각 29점과 25점을 올렸다.

5년 만에 봄 배구에 나선 GS칼텍스는 막판 경험 부족을 노출하며 물러났다. 알리가 30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경기 전 양팀 사령탑들은 약속이라고 한 듯 “초반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쪽은 한국도로공사다. 한국도로공사는 파튜를 앞세워 어렵지 않게 점수를 쌓았다. GS칼텍스의 젊은 선수들은 긴장한 듯 실수를 거듭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3-11에서 강소휘의 공격을 배유나가 블로킹으로 차단, 격차를 벌렸다. GS칼텍스가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시간을 요청하자 문정원이 곧장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찬물을 끼얹었다. 17-15에서는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다시 달아났다. 박정아는 느린 서브로 GS칼텍스의 리시브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팀에 첫 세트를 선사했다.

2세트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효희의 배분 아래 날카로운 공격들이 GS칼텍스 코트를 때렸다. 15-11에서는 유서연의 서브가 재미를 보면서 17-11까지 치고 나갔다. 22-16에서는 정대영이 이소영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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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도로공사 파튜.(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벼랑 끝에 몰린 GS칼텍스는 3세트 들어 알리를 앞세워 13-9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서브 에이스와 이원정의 블로킹,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15-15 균형을 맞췄다. 17-18에서는 배유나가 알리를 단독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살렸다. 

위기의 순간, 알리가 힘을 냈다. 알리는 23-24에서 오픈 공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29-28에서는 박정아를 뚫고 후위공격으로 점수를 뽑아 팀에 한 세트를 선사했다. 알리는 GS칼텍스가 듀스에서 얻은 6점 중 4점을 책임졌다.

GS칼텍스의 상승세는 4세트에도 계속됐다. 숨통이 트인 젊은 선수들이 거침없이 날아올랐다. 15-14에서는 알리가 엉겁결에 넘긴 공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등 운도 따랐다. 21-19에서는 강소휘의 쳐내기가 적중했다. 4세트 역시 GS칼텍스가 차지했다.

운명의 5세트는 중반 이후 한국도로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4-5에서 박정아의 공격이 연거푸 통하면서 9-6을 만들었다. 11-7에서 터진 정대영의 블로킹은 상대 추격 의지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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