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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북한, 핵협상 타결 위해 해야할 것 할 의향 없다"

등록 2019.03.18 0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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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계속 완전한 비핵화를 협상으로 해결 원해”

“중국도 대북 압박 강화해 타결 도와야 한다”

【서울=뉴시스】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사진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 캡쳐. 2019.03.06.

【서울=뉴시스】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사진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 캡쳐. 2019.03.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 측이 미국과 진행하는 비핵화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조치를 취하려는 의향이 없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도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볼턴 보좌관은 이날 방송한 뉴욕 AM970 라디오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그들이 해야 하는 일을 할 의지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지난 14일 밤 전격적으로 열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기자회견에 대해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발언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며 그들에게도 좋은 생각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볼턴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위협을 협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 그건 확실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 외무성 부상 최선희가 15일(한국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핵 담판 과정에서 '적대적이고 불신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핵과 미사일 실험을 1년여 만에 재개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을 겨냥해 이렇게 언명했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북한의 동맹이자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에 비핵화 협상을 다시 궤도에 복귀시키도록 도울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다.

볼턴 보좌관은 "중국이 비핵화 협상을 위한 역할을 맡을 여지가 있다는 구상은 북한 쪽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다면 검토해 볼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누차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동북아시아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에 결단코 그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이론적으로 중국은 미국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국이 더 할 수 있는 것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가중하는 일이다. 중국은 유엔 대북제재를 한층 엄격히 실시할 수 있다. 그들은 북한 대외무역의 90%를 컨트롤하는 게 가능하기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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