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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대부 화조화 89점 '마음으로 듣는 새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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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18 1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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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가지 위의 까치, 조속, 조선 17세기 중엽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조선시대 사대부 화가들의 화조화들이 나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의 주제전시실에서 19일부터 6월30일까지 '마음으로 듣는 새들의 노래'전을 연다.화조화에 담긴 새의 문화적 의미를 조명한다.

 17세기 조선 사대부 화가들이 그린  화조화와 19~20세기 초 민화풍 화조화를 볼 수 있다. 서화와 자수 19건 89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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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과 제비, 김식, 조선 17세기
김식(1579~1662), 조속(1595~1668)을 비롯한 사대부 화가들은 시적 정서를 수묵이나 담채로 그린 화조화에 표출했다. 김식의 화조화는 17세기 사대부 화가들의 이상적 미의식을 대표한다.

 조속의 '메마른 가지 위의 까치'는 대상에 대한 애정과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부리를 턱에 비비며 깃털을 고르는 까치를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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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오리, 김창익, 20세기
강릉에서 활동한 김창익의 '화조도'는 작가가 알려진 흔치 않은 민화다.

화조화는 옛 사람들의 복된 소망을 함께 담는다. 백로와 연밥을 뜻하는 '일로연과(一鷺蓮果)'는 '일로연과(一路連科)'와 발음이 같아 소과와 대과에 연이어 급제하라는 기원과 격려의 의미를 지닌다. 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는 의미에서 '희작(喜鵲)'이라고 불렸다. 사람들은 까치 그림을 벽에 걸면 집에 경사가 있다고 믿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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