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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韓·美 경쟁 심화...5G 스마트폰 시장도 '후끈'

등록 2019.03.19 10: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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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경쟁 격화...갤럭시S10 5G 이르면 5일 출시

LG V50 씽큐, 모토로라 모토Z3, 샤오미 미믹스3, 화웨이 메이트X 등 뒤따라

5G 상용화 韓·美 경쟁 심화...5G 스마트폰 시장도 '후끈'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를 두고 한국과 미국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당초 3월 말 시작을 공언했던 한국이 주춤한 사이 미국은 4월11일 서비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국내 이통사도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해 4월 초 단말과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입장이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단말 시장도 출시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 올해 5G 단말을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버라이즌은 5G 스마트폰으로 변환이 가능한 모토로라의 LTE폰 '모토Z3'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5G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5G 모뎀을 장착한 '모토 모드'가 필요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진정한 5G폰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르면 5일 갤럭시S10 5G 모델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갤럭시S10 5G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통과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 5G 모델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쿼드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달 22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출고가는 150만원대로 예상된다.

LG전자는 'V50 씽큐'를 5G 스마트폰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6.4인치 디스플레이에 4000mAh 배터리, 전면 듀얼·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다. 6.2인치 듀얼 스크린을 추가로 부착해 2개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를 5G 스마트폰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했으며 전면은 6.6인치, 후면은 6.38인치로 이용이 가능하다.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는 5G 스마트폰도 저렴한 단말을 선보일 예정이다. 샤오미는 지난 2월 MWC에서 70만원대로 책정된 '미믹스3 5G'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올해 5월 출시될 예정이다.

ZTE도 MWC에서 5G 스마트폰 '액손10 프로'를 공개하고 올해 1분기 중국과 유럽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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