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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불법폐기물, 시스템에서 문제점 찾아야"

등록 2019.03.19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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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오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최근 논란이 된 제주도 압축포장폐기물 해외반출 사태에 대해 대도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19.03.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오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최근 논란이 된 제주도 압축포장폐기물 해외반출 사태에 대해 대도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19.03.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필리핀으로 수출됐다가 반송된 불법 폐기물과 관련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사람에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시스템과 제도에서 문제점을 찾아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고, 도정 모두의 일이고 우리의 책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의 이날 불법폐기물 관련 발언은 지난 18일 대도민 사과에 이어 두번 째로, 이날 워딩도 "제주도가 책임을 지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그는 “(사건이 발생시) 즉시, 적절한 때에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현재의 현업 업무와 조직·기구·협력 등 업무 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업체들에게 맡겨놓고, 처리 과정을 간과하거나 편승한 것은 아닌지 근본적으로 짚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재 상황에서는 진실 공방과 책임 회피가 없어야 한다”며 감찰 부서에 “사건의 근본 원인부터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재구성해보고 규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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