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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통신사·제조사와 협력해 5G 상용화 준비 중"

등록 2019.03.19 13: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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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9일 오전 설명자료 배포

"통신사, 제조사 등과 긴밀히 소통 중"

"시장 준비 상황 보며 5G 정책 추진"

"최고 품질로 5G 서비스 제공해야"

과기정통부 "통신사·제조사와 협력해 5G 상용화 준비 중"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업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시장의 준비 상황을 파악해가며 5G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내고 '정부가 망구축, 단말기, 요금제 등에 있어 준비를 소홀히 한 채 업계와의 소통 부족으로 엇박자를 내고 있어 부실한 5G 상용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고 품질로 5G 서비스 제공해야...세계 최초 상용화 가능할 듯"

과기정통부는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품질로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업계와 적극 협력하면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진행된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에서도 '5G 상용화 일정 지연'에 관한 질문이 빗발치자 통신사, 제조사 등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과기정통부는 5G 단말기 출시 지연 등에 따라 5G 상용화가 4월로 늦춰질 가능성을 시인했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3월 말 세계 최초 5G 상용화 가능성이 높지만은 않다"며 "단말기 등 품질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3월 말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언제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될 지 못박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굉장히 늦어져서 문제가 될 정도의 시간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최초 상용화가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상용화 지연 원인 '단말기'...갤럭시S10 5G 모델 전파인증 통과"

5G 상용화가 지연되는 원인으로는 그간 '단말기'가 지목돼 왔다. 전 실장은 당시 "단말기가 현재 가장 문제"라며 "준비가 안된 것은 아니지만 품질을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좀 더 완벽을 기하고자 하니 시간이 필요한 듯 싶다. 이 때문에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이 주춤한 사이 미국에선 통신사 버라이즌이 제조사 모토로라와 손잡고 '4월11일 세계 최초 5G 서비스 출시'를 발표한 상태다. 이에 삼성전자와 국내 이통사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란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하게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삼성전자는 이통사에 이르면 오는 5일 '갤럭시 S10 5G' 단말기를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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