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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CEO "안전은 우리 핵심 가치… 곧 SW 업그레이드"

등록 2019.03.19 17: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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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보잉의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영상편지에서 에티오피아 항공 302편과 인도네시아 라이온 항공 610편 추락사고 346명의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안전은 여전히 회사의 핵심 가치이며 곧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보잉 사이트> 2019.03.19

【서울=뉴시스】보잉의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영상편지에서 에티오피아 항공 302편과 인도네시아 라이온 항공 610편 추락사고 346명의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안전은 여전히 회사의 핵심 가치이며 곧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보잉 사이트> 2019.03.19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보잉의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안전은 여전히 회사의 핵심 가치이며 곧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뮐렌버그 CEO는 18일(현지시간) 사이트에 게재한 약 3분간의 영상편지를 통해 에티오피아 항공 302편과 인도네시아 라이온 항공 610편 추락사고 346명의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

‘항공사, 고객 및 우리의 항공 커뮤니티에게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시카고 본사에서 촬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뮐렌버그 CEO는 “보잉은 항공 안전 사업에 100년 넘게 종사해 왔다”면서 “우리는 향후에도 세계 항공사, 고객 및 조종사들에게 최고의 제품,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작년 라이온 항공 사고 이후 우리는 모든 문제를 둘러싸고 미 연방항공청(FAA),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면서 “곧 737 맥스 기종의 기종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조종사 훈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보잉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유지하게 위해 지속적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두 차례 항공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조종특성 향상시스템(MCAS)‘과 연계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조종사 훈련 개선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MCAS는 난기류 상황에서 항공기의 급하강을 막아주는 일종의 사고 방지 시스템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행기가 이륙해 동체 앞부분이 들려 있는 상황에서 센서가 오류를 일으켜 MCAS가 자동으로 조종에 개입해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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