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민주·인권·평화' 광주시립미술관 전시회 개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은 '3·1만세운동·5·18광주민주화운동·6월항쟁' 등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자행된 인권현실을 살펴볼 수 있는 만화 전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9.03.20. (사진=광주시립미술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시립미술관은 19일부터 6월30일까지 본관 3·4전시실에서 유명 만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2019 민주인권평화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만화로 보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강풀을 비롯해 박건웅, 박기정, 이현세, 최규석, 최호철 등 유명 만화가들이 그린 만화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임시정부 수립과 항일운동, 민주화운동의 중심인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과정에서 자행됐던 인권유린의 실태를 느낄 수 있다.
현재 가장 부각되고 있는 여성과 노동자의 인권 문제도 다루고 있다.
전시실은 입체적으로 만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6편의 만화는 모션툰으로 제작돼 상영된다.
또 전시실내에 만화책이 비치돼 직접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1960년대 만화책 원본도 전시된다.
광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만화는 인간의 삶과 희로애락, 시대의 아픔이 녹아들어 있어 현실의 거울이기도 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에 대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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