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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솔뫼성지에 복합예술 공간 조성...2021년 완공

등록 2019.03.20 17: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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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시스】 당진 솔뫼성지 복합예술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당진시청 제공)

【당진=뉴시스】 당진 솔뫼성지 복합예술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당진시청 제공)

【당진=뉴시스】 권교용 기자 =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당진시는 20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천주교 대전교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열고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1년 예정된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솔뫼성지에 부지면적 2만154㎡, 건축면적 3026㎡ 규모의 복합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9145㎡ 규모의 광장과 화랑, 대강당, 예술공연장, 전시관을 갖춘 복합 공간, 그리고 조각공원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복합예술 공간에 조성되는 예술공연장은 건물 내부에서의 소공연은 물론 대규모 행사 시 외부광장 자체를 객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시는 예정공정에 따라 건축물의 설계와 공원 조성계획변경 및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2021년 상반기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곳을 중심으로 솔뫼성지 일원에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과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 등의 테마로 구성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예술 공간을 한국천주교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조성하고 향후 성화와 태피스트리, 조각 등이 들어서는 예술전시관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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