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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보선 첫날 文정권에 칼 겨눈 야권 "경제폭망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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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21 20:50:19
황교안, 손학규, 이정미, 조원진 등 당대표 총집결
黃 "좌파사회주의 경제실험이 창원경제 무너뜨려"
孫 "창원 경제 무너지면서 대한민국 경제 무너져"
이정미, 한국당에 "5·18 망언 징계부터 해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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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추상철 기자 =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앞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강기윤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태호(왼쪽부터) 전 경남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강기윤 후보, 윤영석 의원. 2019.03.21.  scchoo@newsis.com
【서울·창원·통영=뉴시스】박준호 김지은 기자 =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당은 일제히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표심 구애에 나섰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한선교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경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직접 창원으로 달려와 유세를 지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창원 시민생활체육관 앞에서 열린 강기윤 후보 출정식에서 "창원경제 폭망 주범은 문재인 정부이며 실패한 좌파사회주의 경제실험이 창원경제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막무가내로 탈원전을 밀어붙여 창원대표 대기업이 직격탄을 맞았고 300개 협력업체가 문 닫을 위기"라며 "아무 대책 없이, 국민적 합의도 없이 탈원전을 밀어붙이는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이 제대로 표를 선택하시면 창원경제 살리고, 정권 심판하고 대한민국이 더 이상 좌파독재 국가로 가는 걸 막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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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1일 오전 경남 창원 정우상가 맞은 편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출정식에서 이 후보와 손학규 당 대표, 권은희 최고위원 등이 유권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2019.03.21. hjm@newsis.com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2년 동안 뭐했나. 안보파탄, 경제파탄 그리고 이념 분열로 어떻게 만들었느냐"며 "대한민국을 정말 살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제 2년 된 문재인 정권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어야 한다"며 자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정을 겨냥해 "피폐하고 팍팍한, 어려운 분들일수록 피눈물 흘리는 대한민국을 만든 것 아니냐"며 "경제를 그렇게만 해서 말아먹었으면 창원 시민 여러분이 분노하지 않을 것이다. 북핵 폐기는 요지부동인데 안보 빗장만 열어젖히는 역주행 정권, 안보포기 정권, 이번 선거로 심판하셔야 한다"고 했다.

강기윤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곳곳에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안보도 깨지고, 경제도 깨지고, 외교도 깨지고 우리 국민 마음의 아픔은 더더욱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다"고 했고, 경남에 지역구를 둔 윤영석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적을 문재인 정권은 2년도 안 되어서 경제를 파탄내고 있다"고 분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통영으로 건너가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점식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황 대표는 정 후보 선거사무소 앞 출정식에서 "통영·고성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사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조선업이 무너지고 지역경제가 추락했다"며 "(대통령이) 개성공단은 문 열어야 된다고 그렇게 열심히 챙기는데 지금 대통령이 안전공단 걱정하는 것 들어봤나. 개성공단만 챙기고 안전공단은 문 닫고 있는데 아무 신경도 안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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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추상철 기자 =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여영국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03.21.  scchoo@newsis.com
그러면서 "통영과 고성이 힘들지만 지금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위기에 빠져 있다"며 "통영·고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위기다. 경제가 무너지고 민생이 망가지고 안보도 흔들리고 있다"고 염려했다.

경남 창원성산에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도 손학규 대표가 표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열린 이재환 후보 출정식에서 "창원은 중화학, 기계, 조선, 자동차, 원자력공업,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우리 대한민국에 번영을 가져온 우리나라 경제의 선봉장이고 주춧돌이었다"며 "창원 경제가 무너지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자동차산업이 무너지고 있다. 조선산업이 무너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도 위험에 처해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핵 정책으로 원자력 산업은 완전히 무너지고, 원자력 인력들이 해외로 떠나고, 지금 선택을 포기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젊은 인재, 패기만만한 기호 3번 이재환을 앞세워 창원을 확 디비뿌리겠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창원 경제를 살려서 창원 시민들이 떳떳하게 얼굴을 펴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이재환이 창원의 민생을 보살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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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차용현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적인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후 경남 통영시 북신동 농협중앙회 앞 도로에서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왼쪽)와 조원진 대표가 선거챠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03.21.    con@newsis.com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추진중인 정의당은 문재인 정권 대신 자유한국당을 향해 각을 세웠다.

여영국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이정미 대표는 "한국당은 창원에서 의석 하나를 더 달라고 당 대표가 여기 내려와 있을 시간이 없다"며 "5·18 망언 국회의원 언제 징계할 것인지 대답부터 하고 창원에 내려와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는 조원진 대표와 함께 창원광장에서 길거리 유세를 갖고 "무능한 현 정권, 비겁한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하고, 위기에 처한 창원 성산을 구할 정당은 대한애국당"이라고 강조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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