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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보자들' 법정제재 받았다, 사실 아닌 내용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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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21 2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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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방송해 법정 제재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1일 '제보자들'에 대해 '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제보자들'은 2017년 1월9일  군부대에서 다친 두 아들이 군병원의 미흡한 초기 대응으로 난치병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당시 민간병원 진료비를 환자 보호자가 모두 자비로 부담해야 했고, 큰아들은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항생제 부작용과 쇼크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는 것이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국방부와 방송사 간 소송 결과 군인의 민간병원 진료비는 절차에 따라 사후 정산이 가능하며 당시 항생제 투여는 없었음에도 일부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을 방송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폭력 장면,  인명 경시, 동물학대 장면을 방송한 SBS TV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황후의 품격'은 제25회와 제26회에서 치료 명목으로 화상 부위를 긁어내는 장면이나 증거 인멸을 목적으로 고문하는 장면을  방송하고, 이를 일부 편집해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했다. 제30회에서는  앵무새를 낚아채 꼬리 장식에 불을 붙여 날리는 장면을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했다. 제50회에서는  임신부에 대한 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주거나 간접광고 조항을 위반한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특정 병원명을 반복하여 언급하며 해당 병원의 특·장점을 장시간 방송한 cpbc-FM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특정 건강검진기관의 명칭과 로고를 반복적으로 노출·언급하고 해당 기관의 장점을 방송한 UBC-TV 'ubc 프라임뉴스', 협찬주의 신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기능을 소개하고 시현 장면을 부각한 KNN-TV 예능 프로그램 '뛰뛰빵빵 로그인 코리아', 간접광고 상품의 특징 및 이용후기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동아TV 예능 프로그램 '중세시대', 간접광고 상품 시연 장면을 과도하게 부각해 시청흐름을 방해한 tvN과 XtvN의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등이다.

또 특정 가수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피해 여성에 2차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내용을 보도한 채널A '뉴스A'와 추측성 소문으로 피해를 보는 여성 연예인들의 사진을 자료화면으로 방송한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 출연자가 하루에 5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을 동물에 빗대는 발언을 방송한 토마토TV '야인시대 리턴즈'에 대해서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진행자가 특정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하며 ‘악질’이라고 표현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신통방통'과 출연자가 ‘부정청탁금지법’ 등 특정 법안들의 문제점에 대해 말하는 과정에서 '절름발이법'이라며 장애인 비하 용어를 사용한 MBN 뉴스 '아침 & 매일경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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