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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1856년 제작 독일 지도에 일본해 표기 있어"

등록 2019.03.22 08: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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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1856년 제작 독일 지도에 일본해 표기 있어"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1856년 독일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에 독일어로 '일본해' 표기가 돼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동해' 표기를 주장하고 있지만,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일본해 호칭이 사용돼왔다는 일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국제수로기구(IHO)는 우리 정부가 제기한 표기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관련국(한국)'과 조정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1856년에 제작된 문제의 지도는 1938년 일본 해군 수로부 (현재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가 입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도에는 독일어로 '일본해(JAPANISCHES M)' 표기가 돼있다.

외무성 간부는 "일본해라는 명칭이 세계적으로 인정됐다는 하나의 증거"라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이 지도를 귀중한 역사자료로 평가해 일본에 복제를 요청했다. 복제본의 기증식이 25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현지 일본 총영사와 독일 해운수로청장 등이 참석한다.

요미우리는 최근 동해 표기 문제를 계속 이슈화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1993년 우리 정부가 간행한 '한국 동해안 남부' 해도에 '일본해( JAPAN SEA)' 표기가 돼있는 것을 찾아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1977년 간행된 해도 '동해 및 서해' 제4판에는 동해 해역에 '동해'라고 적고 있지만 괄호로 영문 일본해(SEA OF JAPAN)'로 돼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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