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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또 '차량돌진' 6명 사망…용의자 사살

등록 2019.03.22 12: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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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2일 오전 중국 후베이(湖北)성 자오양(棗陽)시 타이핑진(鎭)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경찰관들이 사건 현장에서 조사 중인 모습. <사진출처:바이두> 2019.03.22

【서울=뉴시스】 22일 오전 중국 후베이(湖北)성 자오양(棗陽)시 타이핑진(鎭)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경찰관들이 사건 현장에서 조사 중인 모습. <사진출처:바이두> 2019.03.2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또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남성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22일 중국중앙(CC)TV는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께 후베이성 자오양(棗陽)시 타이핑진(鎭)에서 용의자가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구급차 한 대를 빼앗은 뒤 거리를 질주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사상자가 가운데 학생과 노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최근들어 중국에서는 사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차량으로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해 12월 푸젠성 룽옌시에서는 한 남성이 납치한 노선버스를 인도로 돌진시켜 27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쓰촨성 러산시에서 신병에 비관한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버스정류소를 돌진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기도 했고, 같은 달 랴오닝성 루다오시에서도 한 20대가 초등학교 앞에서 한 남성이 차를 몰고 길을 건너는 어린이들에게 돌진해 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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