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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김용익 작가가 들려주는 '1970년대 한국 전위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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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22 15:24:42
예경 '한국미술' 세미나Ⅳ 23일, 30일 대학로서 개최
27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대전미술 다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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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해 7월 중국 베이징 페이스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신체드로잉'을 선보인 이건용 작가. 오는 23일 '한국미술'세미나에 참여 한국의 전위미술에 대해 설명한다.© Lee Kun-Yong, courtesy Pace Gallery.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세미나Ⅳ가 23일, 30일 서울 대학로 공공일호 001스테이지(구. 샘터 사옥)에서 열린다. 27일에는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 대전미술 다시쓰기'도 개최된다. 

문화관광체육부(장관 도종환)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한국미술의 담론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한국미술 다시보기 프로젝트다. 아카이빙과 자료 검토, 그리고 재발견이라 기조 아래 객관적인 한국 현대미술사 다시 보기를 세미나를 통해 제안한다. 그동안 3회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한국미술 담론의 큰 구조를 짚어보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크고 작은 미술활동과 경향, 그리고 사회, 문화현상과의 연결고리들을 살펴본다. 더불어 대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지역미술 다시보기’ 프로젝트를 통해 광복 이후부터 1990년대 말까지 대전 미술의 특징과 흐름을 소개한다.

◇이건용, 김용익, 김인순, 이영철 등 작가와 기획자 초대  

23일 여는 세미나는 1970년대 다양한 미술형식의 실험과 새로운 용어의 등장에 주목하여 당시 활발하게 활동했던 전위미술가와 모더니스트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ST그룹(Space and Time)과 AG그룹(아방가르드 그룹)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던 작가 이건용과 민중미술, 공공미술과 자연미술 등 다양한 작업을 전개해오고 있는 작가 김용익을 초대하여 1970년대 한국의 전위미술에 대해 들어본다.

또한 '1980년대: 사건과 미술'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국내외 파장을 일으켰던 ‘국풍81’, 계간미술 친일미술기사 논란, '20대의 힘'전 사건, 베를린장벽 붕괴 등과 같은 사건과 사회적 이슈가 국내 미술계에 미친 영향도 알아본다.

당시 현실비판적 미술운동 소집단 ‘두렁’의 창립멤버로 활동했던 양원모(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와 여성의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며 여성미술을 조직적으로 실천했던 작가 김인순을 초대해 현장에 대한 증언과 이들이 추구했던 시대정신을 질문한다.

 '시간, 장소, 관계 - 1990년대 이후 전시와 담론'이라는 제목으로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로 넘어가는 시기 국내 미술계에 일어났던 패러다임 전환과 변화된 주요 쟁점, 그리고 그에 따른 한국미술 제도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제2회 광주비엔날레 지구의 여백'전, '태평양을 건너서'전, ‘98도시와 영상-의식주'전 등 90년대 주요 전시를 기획했던 이영철 교수(계원예대)가 당시 국내 미술 좌표변동의 주요 지점들을 추적한다.

대전시립미술관과 협력기획으로 진행하는 '대전미술 다시쓰기' 세미나에는 작가 최영근과 박영택(경기대), 이인범(상명대), 임재광(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여 대전미술의 활동과 그 정체성에 대해 논의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예술기반팀 심지언 팀장은 “거대 미술운동에 가려져 그동안 담론적 가치와 논의가 간과되어온 지역미술 다시보기를 시작하며, 이후 부산, 광주, 대구, 제주 등 지역의 기관들과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과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사전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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