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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탄코트, 개막 1호 홈런…첫 안타 이형종·2루타는 박용택

등록 2019.03.23 16: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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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엔씨 다이노스 베탄코트가 스프링캠프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엔씨 제공)

NC 베탄코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2019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베탄코트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1회 1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베탄코트는 상대 선발 덱 맥과이어의 3구째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5개 구장에서 치러진 개막전에서 처음으로 나온 대포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외국인 선수가 개막전 1호 홈런을 때려낸 건 역대 두 번째다. 종전 2000년 4월5일 퀸란(현대)이 대전 한화전에서 스리런 아치를 그린 바 있다.

외국인 타자가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베탄코트가 역대 4번째로, 2000년 4월 5일 사직 롯데전의 테이텀(LG) 이후 19년 만이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SK 와이번스 경기, 5회말 1사 2루 LG 이형종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18.07.11.  bjko@newsis.com

LG 이형종


첫 안타와 2루타는 공식 개막전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나왔다.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형종(LG 트윈스)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양현종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LG 박용택은 2회 2사 후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려 시즌 1호 2루타를 작성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개막 첫 득점과 타점이 기록됐다. KT 위즈 유한준은 1회 2사 2·3루 찬스에서 SK 와이번스 선발 김광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올 시즌 1호 타점을 올렸다. 유한준의 적시타에 홈을 밟은 3루 주자 황재균이 첫 번째 득점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1호 병살타는 삼성 구자욱과 LG 오지환이 나란히 기록했다.

삼성 1번 타자 박해민은 NC전에서 상대 선발 에디 버틀러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개막 1호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구자욱이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방면에 병살타를 쳤다.

오지환은 광주 KIA전에서 1회 무사 1루에서 양현종에게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1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초, 교체된 KIA 두번째 투수 양현종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2019.03.12. wisdom21@newsis.com

KIA 양현종


10개 구단 투수 중 가장 먼저 탈삼진을 빼앗은 건 KIA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김현수를 7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삼성 맥과이어는 1회말 노진혁 타석에서 송구 실책을 저질러 시즌 1호 실책 불명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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