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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암·고주리학살 100주년 국제심포지엄

등록 2019.03.26 11: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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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청 전경 (사진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청 전경 (사진 =화성시 제공)

·15일 제암리 순국유적지에서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 추모제가 열리며, 해외대표단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는 화성 3·1운동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맞아 ‘화성4·15, 평화와 번영의 시작’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세계평화연대 의장도시인 프랑스 던케르크를 비롯해 오라두르-쉬르-글란, 체코 리디체, 독일 로스토그, 러시아 볼고그라드, 폴란드 그단스크와 중국 위해시, 필리핀 마닐라 총 8개 도시 대표단이 참가한다.

심포지엄은 세계평화연대 도시단 대표의 ‘역사는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다시 역사를 쓴다’를 주제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로는 ▲화성 3·1운동과 4·15의 가치 ▲세대와 지역 간 역사 공유의 가치 등이 이뤄지며 종합토론을 통해 화성 독립운동사를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으로 국한됐던 화성 독립운동사를 전 세계 도시들과 평화와 인권의 관점에서 새롭게 의미를 모색해보는 기회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그간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이라는 일제의 극악무도한 만행에 가려져 화성 독립운동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며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그 어느 곳보다 치열했던 화성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함께 평화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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