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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30일 '군포장 만세운동' 재연

등록 2019.03.28 1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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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독립 유공자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높이 11m의 기념탑이 생겨진 '군포장 만세운동' 재연 안내 포스터.(포스터=군포시 제공)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독립 유공자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높이 11m의 기념탑이 생겨진  '군포장 만세운동' 재연 안내 포스터.(포스터=군포시 제공)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100년 전 군포역과 군포역전시장 인근에서 일어났던 항일 만세운동을 오는 30일 재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전 공식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여는 이날 행사는 전문 배우 10여명과 시민 200명이 재연하는 거리극과 함께 ‘군포에 울려 퍼지는 대한독립만세’ 주제의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군포시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이라는 주제의 기념음악회, 군포지역 청소년들의 플래시몹 공연, 만세운동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화려한 비보잉 공연과 YB(윤도현밴드)의 신명나는 연주와 노래가 무대 위에 올려진다. 시는 원활한 행사를 위해 군포역 일대에 특별무대를 설치하며 행사 전일과 당일 인근 교통 통제에 나선다

또 시는 행사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청과 군포역 인근 군포1․2․대야동 행정복지센터 앞을 순환하는 버스 2대를 운행한다.

자세한 버스 운행 시간과 교통 통제 구간 및 시간은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의 새소식 게시판 내 공지사항과 시 복지정책과(031-390-0211~2)에서 안내한다.

국사편찬위원회의 자료 등에 따르면 군포장이 열린 지난 1919년 3월 31일 독립을 열망하는 인근 주민들이 이곳에 모여 만세운동을 펼쳤으며, 일본 경찰은 군 병력까지 동원해 폭력으로 군중들을 해산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2016년 5월 이곳에 항일 독립 만세운동을 펼친 시민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높이 11m의 기념탑을 세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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