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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 총경 부인 조사…"티켓 받았지만 골프는 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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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28 23:16:11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진행
김 경정, 공연 티켓 3장 받은 것 인정
유인석 대표와 골프 친 의혹은 부인
지난 24일 이메일 조사 내용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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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여성 사진을 몰래 촬영해 '승리 대화방'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는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최씨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 씨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등장하는 인물이다.그는 잠든 여성 사진을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이미 입건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당초 불법촬영물이 아닌 '경찰 유착'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2019.03.16.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경찰이 일명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과 관련, 그의 부인인 김모 경정을 28일 소환해 조사했다.

 김 경정은 지난 이메일 조사 때와 같이 '공연 티켓은 받았지만 골프는 안 쳤다'는 동일한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현재 말레이시아 주재관인 김 경정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정은 이날 조사에서 지난해 8월 있었던 말레이시아 K-POP 공연과 관련, 티켓을 현지매표소에서 3장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유인석(34)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정이) 유씨 등과 국내외에서 골프장 간 사실 없다고 진술하나 사실관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경정의 진술은 지난 24일 밝힌 경찰의 김 경정 상대 이메일 조사 내용과 같다. 당시 서면 조사에서도 김 경정은 K팝 공연 티켓을 받았다고 인정했지만, 함께 골프를 쳤는지 여부에 대해선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였던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29)씨로부터 "말레이시아에서 K팝 공연을 할 때 (윤 총경 측에) 공연 티켓을 구해준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일각에선 윤 총경 부부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부부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윤 총경은 지난 2016년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설립한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 수사상황을 알아봐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참고인 조사를 받은 윤 총경은 2017~2018년 유 대표와 골프·식사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윤 총경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윤 총경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청은 지난 16일 윤 총경을 경찰청 경무담당관실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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