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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윤리위, 오늘 이언주 징계 논의…'손학규에 막말'

등록 2019.03.29 08: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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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손학규 창원 숙식 찌질" 발언 관련 징계 논의

원외 지역위원장 및 당원들 윤리위에 이언주 제소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정찬택 서울 영등포구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을 사랑하는 지역위원장 및 당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언주 의원의 언행 관련 사과 촉구 및 경고하고 있다. 이날 지역위원장들은 "손학규 대표에 대한 인격 모독과 비하발언, 바른미래당에 대한 음해를 용납할 수 없다"며, "기본과 예의도 모르고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저급한 수준", "정치적·도덕적 예의가 결여된 미꾸라지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2019.03.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정찬택 서울 영등포구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을 사랑하는 지역위원장 및 당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언주 의원의 언행 관련 사과 촉구 및 경고하고 있다. 이날 지역위원장들은 "손학규 대표에 대한 인격 모독과 비하발언, 바른미래당에 대한 음해를 용납할 수 없다"며, "기본과 예의도 모르고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저급한 수준", "정치적·도덕적 예의가 결여된 미꾸라지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2019.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윤리위)가 29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 "벽창호다"라며 비판한 이언주 의원의 징계 심사를 위한 첫 회의를 연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회의를 소집하고 이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들어간다. 윤리위는 이 의원에 대한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의 제소를 받아들여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일 공개된 한 인터넷 방송에서 경남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자기 당 후보를 지원 중인 손 대표에 대해 "창원에서 숙식하고 하는 것도 정말 찌질하다, 솔직히 말해서"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정권) 심판하는 데 힘을 보태야지 왜 여기서 몇 프로 받으려고 훼방 놓는 것밖에 안 된다"라며 "내부적으로 후보 내선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손 대표가 완전히 '벽창호'다. 잘못하면 아니 낸 것만 못하게 된다"라고 했다.

이에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대표에 대한 이 의원의 반복되는 인격 모독과 비하 발언, 바른미래당에 대한 음해는 한계를 넘어섰다"라며 당에 이 의원의 징계를 청원했다.

이언주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징계 절차가 착수된 것과 관련, "손학규 대표는 자기 스스로에 대해 정치적 징계부터 해야될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끝까지 본인이 약속한 (득표율) 10%를 채우지 못한다면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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