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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모스크 테러 후 이민자 수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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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29 14:38:13
테러전 10일 4844건 → 테러후 10일 6457건
"신속한 총기규제안 마련, 다양한 문화 포용메시지로 신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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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AP/뉴시스】 지난 20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 총기 테러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첫 장례식이 거행됐다. 2019.03.20.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뉴질랜드에서 50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슬람사원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국가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이민자 수가 오히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테러 발생 이후 10일동안 뉴질랜드로 이민을 희망하는 신청건수가 6457건에 달해 테러 이전 10일동안 신청건수 4844건을 넘어섰다.

가장 크게 증가한 그룹은 미국에서 온 이민신청자들로. 테러 전 674건에서 테러 이후 1165건으로 늘었다.

이번 테러 공격의 대상이 된 이슬람 국가에서의 이민도 늘었다. 이번 총격 테러로 9명이 사망한 파키스탄의 경우 65명에서 333명으로 5배 이상 급증했고, 말레이시아의 경우 67명에서 165명으로 늘었다.

이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총격 테러 6일만에 총기 규제안을 내놓고, 앞으로도 이슬람 문화 등 다양한 문화와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미국인들과 이슬람 이민자들에게 신뢰감을 줬기 때문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24시간만에 7000명의 미국인들이 뉴질랜드로 이민 신청을 하는 등 한 달 동안 1만7000명의 미국인들이 이민 신청 대열에 합류했다고 NYT는 덧붙였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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