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AI, 국제 방산 전시회 'LIMA 2019' 참가

등록 2019.03.29 15:28: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FA-50, 수리온, KT-1 등 선봬

【서울=뉴시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LIMA 2019'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KAI 김조원 사장(왼쪽부터),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주 말레이시아 도경환 대사. 2019.03.29 (사진=KAI 제공)

【서울=뉴시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LIMA 2019'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KAI 김조원 사장(왼쪽부터),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주 말레이시아 도경환 대사. 2019.03.29 (사진=KAI 제공)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고은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LIMA 2019'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인 LIMA 2019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36개국 555개 업체가 참가하는 항공·해양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 64대(29억 달러 규모)가 수출된 'FA-50', 국산항공기 수출시대를 개막한 KT-1과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조·개발 되고 있는 수리온 헬기를 선보였다.

KAI 김조원 사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말레이시아 총리, 국방총사령관, 공군사령관을 포함한 주요 의사결정권자들과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36대 규모의 고등훈련기 및 LCA(Light Combat Aircraft, 경전투기) 획득사업을 추진 중이다. KAI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FA-50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파키스탄·중국 합작의 JF-17, 인도의 테자스, 이탈리아의 M346, 러시아의 Y-130과 함께 경합 중이다.

말레이시아 공군 관계자는 "FA-50의 우수한 성능과 후속지원 능력에 대해서는 이미 운용 중인 동남아 3개국으로 부터 익히 들어왔다"며 "FA-50은 말레이시아 공군에도 적합한 기종이라고 판단하며, 한국과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KAI 김조원 사장은 "FA-50은 고등훈련기와 경공격기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한 점과 경쟁기종 대비 높은 가동율이 강점"이라며 "우수한 성능의 항공기를 제공함은 물론 산업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마하티르 총리를 예방해 FA-50을 비롯한 KAI의 항공기 생산능력과 전시한 항공기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도 FA-50과 KT-1 등 국산항공기 추가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군 고위급 면담을 통해 수출방안을 모색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