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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교역로 재개방

등록 2019.04.01 0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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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교역로 재개방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 당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주요 교역로인 ‘에레즈’와 ‘케렘 샬롬’을 재개방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익명의 이스라엘과 하마스 관리를 인용해 지난 25일 봉쇄된 이들 두 교역로가 이날 재개방됐다고 보도했다.

교역로가 재개방되면서 이스라엘 당국과 하마스 측이 긴장 상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 25일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1발이 이스라엘의 한 가정집에 떨어져 7명이 부상 당한 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하마스를 공습하면서 양측간 긴장이 고조됐다.

30일에는 팔레스타인인 약 4만명이 분리장벽 근처에 모여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이스라엘군을 향해 돌을 던졌으며 이스라엘군은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최루가스를 발사했다.

가자 보건 당국에 따르면 10대 소년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졌고, 64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31일 새벽 가자지구에서 로켓 5발이 이스라엘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자지구와 가까운 이스라엘 남부 에쉬콜에는 경고 사이렌이 울렸다. 다만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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