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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오늘 거행…이낙연 국무총리 참석

등록 2019.04.03 08: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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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4·3 71주년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주최로 4·3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2019.04.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4·3 71주년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주최로 4·3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2019.04.0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71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다.

추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제주전역에 1분간 사이렌이 울린다. 전 도민이 4·3을 기리자는 뜻에서 올리는 이 사이렌에 맞춰 도민들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묵념한다.

이 추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홍성규 민중당 공동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김태석 도의장, 알프레드 슈에레브 현 주한교황대사, 크리스 도브잔스키 커뮤니시티포워드 재단대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송승문 유족회장 및 유족 등이 참석한다.

식전행사로 이날 오전 9시 주무대에서 불교·원불교·개신교·천주교 등 4개 종단의 종교의례와 제주도립합창단, 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의 합창, 제주도립무용단의 진혼무 공연이 펼쳐진다.

추념식 본행사는 헌화·분양과 국민의례, 원희룡 제주지사 인사말, 송승문 유족회장 경과보고, 이낙연 국무총리 추념사, 유족 3세대의 유족 사연 낭독, 음악공연 순으로 거행된다.

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 각 지역 대표 6인은 추념식 주 무대에서 세대전승 퍼포먼스를 펼친다. 가수 안치환과 4·3평화합창단 및 KBS어린이·제라진·카톨릭 소년소녀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은 4·3의 민중가요 '잠들지 않는 남도' 등을 참배객들과 제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추념식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추념식 총괄과 의전 지원, 주차장 및 교통관리, 소방지원, 간이진료소 운영 등 분야별로 담당 직원 250여명을 편성, 운용한다.

 4·3을 직접 겪은 세대인 생존 희생자·생존 수형인·고령 유족에 대한 예우와 배려 차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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