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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통합 이전 후 청사진 살펴보니...

등록 2019.04.03 15: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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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210만평 수변스마트 신도시 조성

경북-구미공단 활성화 등 경제효과 기대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일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일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 국방부가 지난달 28일 대구 군공항 이전 부지 선정을 연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해 통합신공항 건설이 가시권에 들어오자 기존 공항 부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열린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기관 회의(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참석)를 통해 국방부와 대구시 간 추정사업비를 둘러싼 이견이 조정됐다.

현재의 대구 군공항 부지 가치로 이전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을 ‘기부대 양여’ 방식에 따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정부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절차를 준수하면서 올해 내로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밝힌 계획에 따르면 대구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통합신공항으로 경북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종전부지 210만여평에는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신도시는 수변 도시로 개발하며 벤치마킹할 지역으로는 말레이시아 푸트로자아다. 또한 랜드마크 상업지구는 싱가포르 마리안베이에 있는 크라키를 모델로 삼는다.
【대구=뉴시스】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오른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9.04.02. jco@newsis.com

【대구=뉴시스】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오른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9.04.02.  [email protected]

아울러 스마트 시티로 계획하며 내부 교통망은 트램으로 연결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교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전부지 개발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종전부지 개발을 통해 20조~30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소음피해와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에 낙오됐던 북구 검단동과 동구 신천·불로·지저동 등 지역에 대해 개발 계획 부분도 청사진에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연내 최종 부지가 선정되면 대구와 경북이 역할을 분담해 종전 부지 개발에 대한 청사진마련과 통합신공항 주변 지역 발전계획, 공항까지 접근성 확보 등을 사업 착공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항을 옮기면 대구·경북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경북은 공항 이전 사업비만 10조 가까이 드는 대역사가 이뤄진다. 구미공단 경우도 물류공항이 만들어지면 다시 살아나고 경제가 많이 좋아질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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