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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이랜드그룹, 피해 이재민 도와…이미 소방관 지원 사업도

등록 2019.04.06 15: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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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속초시 긴급 구호물품 5일 지원

소방청과 '119 히어로 리프레시 투어 지원' 협약도

【속초=뉴시스】김태겸 기자 =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 영랑호 주변까지 번져 소방관이 불을 끄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2019.04.05. patk21@newsis.com

【속초=뉴시스】김태겸 기자 =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 영랑호 주변까지 번져 소방관이 불을 끄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2019.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이랜드그룹이 강원 고성군·속초시 지역을 휩쓴 화마로 막대한 피해를 본 강원 고성군·속초시 지역 돕기에 나섰다.

계열 리조트가 경미하다고 해도 직접 피해를 본 상태인데도 더 큰 고통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은 것이어서 더욱더 의미가 크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초대형 산불에 맞서 사투를 벌여 국민적 영웅으로 다시금 떠오른 소방관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에도 이미 발 벗고 나선 상태다.
 
이랜드재단과 이랜드 호텔레저BU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사업부는 지난 5일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불 250채, 속옷 300벌, 슬리퍼 250개, 트레이닝복 세트 250벌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이재민 생필품이다.
 
이랜드재단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내에 이재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더는 피해 없이 조속히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 도울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사업부가 고성군 토성면에서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이번 산불이 가까워오자 투숙객·직원 등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 건물 등 시설은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았으나 야외 정원 일부가 불에 탔다. 6일 현재 영업을 중단한 채 청소 등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이랜드그룹,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서울=뉴시스】이랜드그룹,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한편, 이랜드재단은 지난 3일 소방청과 '119 히어로 리프레시 투어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소방관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국 호텔과 리조트 숙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월 순직과 공상, 현직 우수 소방관 50가정을 국내 켄싱턴호텔 4개 지점, 리조트 11개 지점으로 초청해 숙박과 조·석식을 제공한다. 또한 전·현직 소방가족, 소방 관련 산하단체 임직원에게 소방 공식 휴양 시설인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최고의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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