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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 제주공항 초속 24.8m…윈드시어·강풍특보

등록 2019.04.09 1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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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사고 여파로 항공기 운항 취소 잇따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9일 제주국제공항 상공에 강한 바람이 불어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한때 제주공항에는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 기준 순간최대풍속 24.8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공항 활주로에는 일찌감치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가 내려졌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23분에 제주공항 이착륙 방향 모두에 윈드시어특보를 발효했다. 특보는 이날 자정께 해제될 것으로 예보됐다.

아직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지연 및 결항 편수는 없지만, 타 공항 사고로 운항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광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께 공항 동편 활주로에 착륙 중이던 아시아나 여객기의 앞바퀴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항공기 29편이 줄줄이 결항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여파로 제주에서 광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 TW904편을 포함해 출·도착 항공기 총 15편이 운항을 취소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아직 윈드시어 특보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다"며 "광주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고하고 공항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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