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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가야시대 제사유적 마을 방어시설 발굴

등록 2019.04.10 1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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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유하리유적지 3~4세기 지배층 생활상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경남 김해시는 가야시대 유하리 유적지에서 3~4세기 지배층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제사유적 마을 방어시설을 발굴했다고 10일 발표했다. 2019.04.10 (사진=김해시 제공)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경남 김해시는 가야시대 유하리 유적지에서 3~4세기 지배층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제사유적 마을 방어시설을 발굴했다고 10일 발표했다. 2019.04.10 (사진=김해시 제공)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유하리 유적지에서 3~4세기 가야시대 지배층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제사유적 마을 방어시설이 발굴됐다.
 
 김해시는 유하동 198 일대 가야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10일 발표했다.

 도심 야산인 산 198 일대 산사면의 경사를 이용해 동남 방향으로 지상식주거지 4동, 고상건물지 2동, 수혈(사람이 만든 구덩이) 15기 등 생활유적이 상하층으로 분포하고 있다.

 조사된 대형 주거지는 화재로 전소된 흔적이 있지만 4주 이상의 주혈(나무 기둥자리)과 벽주(흙벽을 고정시켜주는 나무기둥)가 잘 남아있고, 북서쪽에 아궁이가 설치돼 있다.

 아궁이 위치는 ‘조왕신을 차려놓은 것이 모두 입구의 서쪽에 있었다’는 三國志 魏書 東夷傳의 기록과 부합된다.

 특히 유하리 148-2 구역은 남해와 망덕리집단 등 다른 지역을 조망하기 좋은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해  이곳에 제사유적이나 방어시설이 발굴됐다.

 이로서 가야시대 왕족 다음의 지배층 주거시설로 추정됐다.

 마을 유적은 비교적 좁은 면적인 1200㎡에서 대형 주거지 4동, 지상식건물지 1동, 고상건물지 3동, 수혈 16기, 패각층이 확인돼 대규모 마을유적이 존재했음이 입증됐다.

 유하리유적은 금관가야의 대표유적인 인근 양동리고분군의 가야인의 생활유적지와 유사하다.

 유하리유적 내 남쪽의 유하패총은 도기념물 제45호로 지정돼 있다.

 조사기관은 (재)한화문물연구원(원장 신용민)으로 지난해 12월 13일 발굴조사를 시작해  4월 완료한다.

 김해시는 이곳이 금관가야 중심지인 봉황동마을과 견줄만한 마을유적일 가능성이 높아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한 이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호와 정비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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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경남 김해시는 가야시대 유하리 유적지에서 3~4세기 지배층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제사유적 마을 방어시설을 발굴했다고 10일 발표했다. 2019.04.10 (사진=김해시 제공)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경남 김해시는 가야시대 유하리 유적지에서 3~4세기 지배층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제사유적 마을 방어시설을 발굴했다고 10일 발표했다. 2019.04.10 (사진=김해시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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