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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ECB 금리동결·미중무역협상 소식에 소폭상승

등록 2019.04.11 06: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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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유가 64.47달러…전거래일比 0.77%↑

【베이징=AP/뉴시스】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왼쪽)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오른쪽)와 함께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지난달 28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2019.04.11

【베이징=AP/뉴시스】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왼쪽)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오른쪽)와 함께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지난달 28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2019.04.11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올해안 금리 동결 소식과 미중 무역협상에서 생산적 협의를 가졌다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발언에 반응하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03%) 상승한 2만6157.1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1포인트(0.35%) 오른 2888.21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97포인트(0.69%) 상승하며 7964.24를 기록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 금리인 일반은행 대출금리를 현행 0.0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경제 둔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긴축 통화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올해 가을 예정됐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미뤄 올해 안에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의 프로그램 '디 익스체인지'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 양측이 합의사항을 강제하는 메커니즘에 합의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을 다룰 협정 집행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것(합의사항 이행)은 양측 모두 매우 심각하게 여기는 문제"라면서 "우리는 진정으로 합의문의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9달러(0.77%) 상승하며 64.4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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