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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세곡동 경로당 한방진료…노인 30여명 침치료

등록 2019.04.11 17: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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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임직원 임시진료소 마련

근골격계 질환 노인 대상 침치료

【서울=뉴시스】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오른쪽)과 강남구 정순균 구청장이지난 27일 세곡동 한방 순회진료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서울=뉴시스】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오른쪽)과 강남구 정순균 구청장이지난 27일 세곡동 한방 순회진료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자생한방병원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리엔파크4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한방 의료봉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태규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리엔파크4단지 경로당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만성·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침 치료를 했다. 또 환자들이 치료 이후에도 척추·관절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맞춤 건강상담과 함께 한방 파스도 전달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자생한방병원과 강남구가 추진 중인 ‘무병장수 백세시대 순회진료’의 일환이다. 지난달 27일 두 기관은 세곡동에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무료 진료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2회씩 세곡동 내 경로당 23곳을 차례로 순회하며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곡동의 노인 인구는 5700여 명으로 강남구에서 노인 비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지난 5일 기준 강남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내 의료기관 총 2620곳 가운데 세곡동에 위치한 의료기관은 16곳에 불과해 지역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몸이 아파도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이 많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의료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찾아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방 의료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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