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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전 임직원 연봉 10% 일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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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12 08:44:37
전 임직원 급여 총액 10% 인상
내년 성과급 지급도 함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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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봉 10%를 일괄 상승한다. 이 밖에도 이스타항공은 올해 실적을 토대로 내년 성과급 지급도 검토한다.

12일 항공업계와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최근 전 임직원 급여 총액을 10% 인상을 결정했다. 이런 결정의 배경에는 최종구 대표이사 사장과 경영진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의 기업공개(IPO)가 당초 연내에서 내년으로 잠정 연기되고, 최근 도입한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가 해외에서 사고를 내며 국내에서도 운항이 중단되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신생 항공사 3곳이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발급 받고, 항공사 간 인력 유출 우려도 이어지는 가운데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특히, 호실적에 따른 '보상' 차원이 아닌 '사기 진작' 차원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5664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2017년은 연간 매출 4928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한 셈이다.

임직원 사기 진작 차원의 일환으로, 이스타항공음 올해 실적에 따른 내년 성과급 지급 또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는 항공사들에 상당한 악조건이었다. 급격한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지출의 타격이 가장 컸고, 자연재해에 따른 악영향과 외항사 등과의 경쟁이 심화한 측면도 있었다.

한편 LCC 업황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국내 LCC의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 대비 17% 늘며 국제선 검유율은 2.8%p 성장한 32.2%를 기록했다.

LCC들은 수도권 공항 슬롯 포화에 따라 지방공항발 노선 혹은 주요 여행 국가의 숨겨진 수요를 찾고 있다. 또한 새 한국과 중국 간 운수권이 확대됨에 따라 새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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