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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남편 "주광덕 의원, 주식거래 검증하자"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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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13 18:46:29  |  수정 2019-04-14 14:57:14
이 후보자 의혹 집중 제기한 주광덕 의원에 토론제안
"강남 35억 아파트라면 욕 안 먹었을 것…후회막심"
주 의원 제기한 내부자 거래 등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
"미공개 정보 취득·내부자 거래 이용 전혀 사실 아냐"
"허위 사실 의혹제기·과도한 인신공격·인격모독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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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이미선 헌재 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긴장을 하고 있다. 2019.04.10.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는 13일 배우자의 주식 투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 "어떤 방식이든 15년간 제 주식 거래내역 중 어떤 대상에 대해서라도 토론과 검증을 하고 해명하고 싶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오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주 의원님이 제기한 의혹들은 의원님의 입장에서는 '아니면 말고'라고 하면서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와 후보자 입장에서는 모든 명예가 달려 있는 문제"라며 "반드시 의혹을 명쾌하게 해소해야 하고 끝까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냥 강남에 괜찮은 아파트나 한 채 사서 35억 짜리 하나 가지고 있었으면 이렇게 욕먹을 일이 아니었을 것인데 후회가 막심하다"며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부터 부동산 투자로 얻는 소득은 불로소득이라고 생각했고 그래도 보다 윤리적인 투자방법이 주식투자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오 변호사는 이어  주 의원이 이 후보자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거래정지' 정보를 미리 입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특별한 미공개 정보를 얻었고 이를 이용하려고 했다면 가지고 있던 주식 전부를 팔았을 것이지 반도 안 되는 일부만 팔았을 리 없다.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이런 부분을 왜 제외하고 소설을 쓰느냐"고 반박했다.

또 내부자정보를 거래에 이용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15년 가까이 거래해온 내역 중 운이 좋아 단기에 30, 40% 수익을 올린 경우를 몇 개 추려 공격하지만 반대로 손해를 본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매수한 후 주가가 떨어지고 매도한 후 주가가 오른 경우에 관해서 100배도 더 이야기할 수 있다"며 "이런 손해 본 케이스들은 왜 이야기하지 않느냐"고 "왜 전체를 보지 않고 편집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느냐"고 강변했다.

오 변호사는 "의원님이 청문위원으로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렇지만 허위사실에 기초한 의혹 제기, 과도한 인신공격, 인격모독까지 허용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변호사는 지난 11일 이 후보자의 주식 투자 논란이 제기된 후 처음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주식거래는 전적으로 내가 한 일로, 불법이나 위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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