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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포화 해소 위해 대형항공기 유치 노력해야”

등록 2019.04.15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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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국 도의원 제371회 임시회 행자위 1차 회의서 제안

【제주=뉴시스】제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국제공항 내 활주로 혼잡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조세 특례제도를 활용해 대형 항공기를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황국 도의원(자유한국당·제주시 용담1·2동)은 15일 오후 제371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제주국제공항이 포화 상태가 된 이유는 작은 비행기가 자주 뜨고 내리면서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횟수)도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대형 항공기를 더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공항 인근 주민들이 고통받는 이유도 비행기가 많이 뜨고 내려서 그런 것”이라며 “300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대형기가 한 대 뜨게 되면 중·소형 항공기 두 대 몫을 하니 그만큼 비행기 이착륙 횟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항공사 입장에선 수익을 위해 대형기 대신 중·소형기를 투입하려고 한다”며 “제주도는 조세특례 제도가 있으니 이를 활용해 대형기에 취득세 등 (세금감면) 혜택이 더 돌아갈 수 있도록 유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현민 도 기획조정실장은 “좋은 의견이다. 활용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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