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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원전해체연구소 유치…440조 산업선도 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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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15 1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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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시가 산업부, 부산시, 경북도, 한수원(주)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 최고의 원전해체산업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15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한수원 고리 원자력본부에서 원자력관련 유관기관, 전국 원전 전문기업·연구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04.1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원전해체연구소를 부산시와 공동 유치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물론 440조원 규모의 세계 원전 해체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울산시, 부산시, 경북도는 15일 오후 한수원 고리 원자력본부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본원)는 울산시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유치했다. 오는 2021년까지 고리·신고리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울산과 부산 경계지역에 건립된다. 경주시는 중수로해체기술원을 유치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집적화된 연구기반과 실용화 기반 제공은 물론 연구개발 인재 육성, 산업체에 필요한 기술 지원 등 해체기술 자립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연구역량과 산업역량이 결합되는 세계적인 원전해체 클러스터 허브로 국내 원전 해체산업 육성과 향후 원전해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울산은 원전해체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대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 47만명의 뜻을 모으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전해체산업이라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원전 12기의 수명이 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원전 1기 해체 비용을 7500억~8000억원 정도로 산정할 경우 약 10조원 규모의 국내 시장이 개척될 것으로 보인다.
 
2050년까지 총 440조원 규모의 세계 원전 해체시장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해체연구소 유치로 울산지역에는 2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원전해체 기업 집적화, 해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020년대 후반부터 원전해체 산업 규모가 본격 확대될 전망이며 고리 1호기 해체를 시작으로 원전기업의 미래 먹거리 시장을 선점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2022년까지 물량 조기발주와 민관 공동 연구개발(R&D), 장비개발·구축 등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부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발표와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부산 유치를 계기로 국가와 지역의 원전해체산업 육성 플랜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세계 1위의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국가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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