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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해 도주한 30대,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나다 '쇠고랑'

등록 2019.04.15 18: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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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김성찬 기자 =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30대가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음주운전 과정에서 단속 순찰차를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께 통영 광도면 죽림리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순찰차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뒤 약 2㎞를 달아났다.

이후 쫓아온 순찰차들에 둘러싸인 A씨는 또다시 도주를 시도하며 순찰차를 연이어 충돌했다.

이 탓에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순찰차량 파손 등 700만원 상당 재산피해 역시 발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아울러 사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71%였다고 덧붙였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량을 들이받고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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