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롯데월드몰, 제임스 진 작품으로 봄 단장

등록 2019.04.16 19:19: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봄 시즌 V.I 연출 '헬로 스프링'에 작품 활용

롯데뮤지엄, 9월1일까지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 전시회

【서울=뉴시스】제임스 진 작품으로 꾸며진 롯데월드몰 내 보이드

【서울=뉴시스】제임스 진 작품으로 꾸며진 롯데월드몰 내 보이드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월드몰이 봄을 맞이해 미국의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제임스 진(James Jean·40) 작품으로 한껏 치장한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몰은 이번 봄 시즌 V.I(Visual Identity: 비주얼 아이덴티티 ) 연출 '헬로 스프링'(HELLO SPRING)에 진의 작품을 녹여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롯데월드몰이 자리한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이 9월1일까지 여는 전시회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과 연계해 펼쳐진다.

세계 미술계 주역으로 떠오르는 작가인 진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삶의 다양한 면면을 환상적인 신화의 공간으로 재창조해 예술계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몰 지하 1층 제임스 진 작품 배경 포토 키오스크

【서울=뉴시스】롯데월드몰 지하 1층 제임스 진 작품 배경 포토 키오스크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 어워즈'(Eisner Awards)를 5년 연속 수상했다. '하비 어워즈'(Harvey Awards)의 '최고의 커버 작가'(Best Cover Artist)'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Prada)와의 대형 프로젝트,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할리우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등 유명 영화 포스터 디자인 등으로 유명하다.

롯데월드몰은 5월 말까지 1층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연출한다. 바닥과 화단 LED 패널에서 고객 움직임에 따라 진의 벚꽃과 나비 이미지가 펼쳐진다.

지하 1층에는 '포토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은 누구나 벚꽃 포토존과 진의 작품을 배경으로 무료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사진은 이메일로 전송된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몰 1층 인터랙티브 미디어. 고객 움직임에 따라 제임스 진의 벚꽃과 나비 이미지가 펼쳐진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몰 1층 인터랙티브 미디어. 고객 움직임에 따라 제임스 진의 벚꽃과 나비 이미지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쇼핑몰 외벽과 보이드(void), 쇼핑몰 내 다양한 VMD(Visual Merchandising: 비주얼 머천다이징)를 통해서도 진의 작품을 선보인다.

롯데자산개발 주익환 디자인 팀장은 "진의 작품은 롯데월드몰뿐 아니라 롯데피트인 동대문에서도 행사 고지물과 키오스크 등에 반영하고 있다"며 "여름, 가을 시즌 연출에도 진의 작품을 활용해 복합쇼핑몰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는 감각적인 작업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