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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자 국정농단 구속기간 만료 앞두고 구치소 몰려가…석방 요구

등록 2019.04.16 22: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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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서울구치소 앞 수천명 집결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16일 오후 8시께 박 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되어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주변에 대한애국당 당원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 수천여 명이 집결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16일 오후 8시께 박 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되어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주변에 대한애국당 당원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 수천여 명이 집결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구속기간 만료를 불과 몇시간 앞둔 16일 오후 8시께 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주변에 대한애국당 당원 등 지지자 수천여명이 집결해 박 전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

구치소 정문앞 주차장 등에 모인 이들은 태극기 등을 흔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아울러 진보세력과 변질한 보수세력을 몰아내고 박 전 대통령을 필두로 대한애국당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적 탄압을 중단하라'고 쓰인 현수막 등을 구치소 입구 도로변 곳곳에 내걸고 조건 없는 문제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2㎞에 이르는 구치소앞 인도에는 밤샘에 대비해 100여개의 야외용 텐트를 설치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치소 주변 곳곳에 병력을 배치했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 원 등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 상고심이 접수되고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 각각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구속시한은 이날 만료되지만 별개의 사건인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가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됨에 따라 17일부터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한 형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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