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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맥스 20% 감산, 美 2분기 성장률 0.2%↓"…웰스파고 전망

등록 2019.04.17 0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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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4월부터 맥스 기종 생산 월 52대→42대로 감축

美 4월 산업생산 성장률 0.3%~0.4%↓ 예상

【렌턴(미국)=AP/뉴시스】 미 보잉이 사고 기종인 737 맥스의 생산을 감축함에 따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 낮추게 될 것이라고 웰스파고가 1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미 워싱턴주 렌턴에 있는 보잉 조립공장에 있는 737 맥스 8 항공기. 2019.04.16

【렌턴(미국)=AP/뉴시스】 미 보잉이 사고 기종인 737 맥스의 생산을 감축함에 따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 낮추게 될 것이라고 웰스파고가 1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미 워싱턴주 렌턴에 있는 보잉 조립공장에 있는 737 맥스 8 항공기. 2019.04.16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미 보잉이 사고 기종인 737 맥스의 생산을 감축함에 따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 낮추게 될 것이라고 웰스파고가 1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보잉은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두 차례 추락사고가 난 737 맥스 기종의 생산량을 이달부터 월 52대에서 42대로 20% 가량 줄이기로 했다. 항공사들로 주문받았던 항공기 완성품의 인도 절차도 중단됐다.

웰스파고 수석 이코노미스트 세라 하우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잉의 감산 규모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크다"면서 "2분기 GDP 성장률을 0.2%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이미 불안한 상황에서 보잉의 문제는 성장 둔화에 대한 단기적 우려를 부채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보잉의 737 맥스 기종 20% 감산은 미국의 4월 산업생산 성장률을 0.3%~0.4% 낮추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잉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737 맥스 기종 376대를 납품했으며 지금까지 받은 주문예약은 5000대를 조금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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