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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단종비 정순왕후 기리는 '추모문화제'

등록 2019.04.18 17: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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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식 숭인공원에서 개최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2019 정순왕후 추모문화제 포스터. 2019.04.18.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2019 정순왕후 추모문화제 포스터. 2019.04.18.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9~20일 숭인공원 일대에서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추모 문화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역사의 한 부분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추모제례 ▲어가행렬 ▲영도교 이별식 ▲정순왕후 골든벨 ▲여인시장 플리마켓 ▲자주동샘 염색체험 등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19일에는 개막식 및 추모 제례를 연다. 오후 1시 30분부터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타악 공연 '아작' ▲정순왕후를 추모하기 위한 진혼무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과 함께하는 추모 제례 ▲정순왕후의 충절을 기리는 내용을 담은 서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한다.

20일 오후 1시에는 정순왕후 골든벨을 진행한다. 주제는 '단종과 정순왕후', '종로의 역사'다. 장원 1명과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 등을 뽑아 상장과 상패를 수여한다.
 
오후 2시부터는 영도교 꿈의 어가행렬 행사가 열린다. 숭인공원에서 출발해 영도교에 이르는 2.15㎞의 구간이다. 행렬구성은 단종, 정순왕후, 문무백관, 군사, 나인, 취타대, 마필 등 다양하다.

오후 3시부터는 영도교 특설무대에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적실 영도교 이별식이 펼쳐진다. 국악 실내악단이 추모음악 연주를, 전진희 무용단이 단종과 정순왕후의 삶을 표현한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김영종 구청장은 "매년 4월 열리는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는 어느덧 종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지역 내 문화명소들을 둘러보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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