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수험생 위해 교사들 뭉쳤다…진학지원단 구성
진학교사·전문대 입학담당자 140명 참여
【세종=뉴시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지원단 발대식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발대식. (사진=뉴시스 DB)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시도교육청과 고교에서 이뤄지는 진로진학지도는 일반대학 중심이었다. 이 때문에 직업교육을 택한 학생들은 전공·진학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대교협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원단을 구성했다. 진학지도교사 130명, 시도교육청 대입담당 장학사와 지역 전문대학 입학담당자 10명이 참여한다.
진로진학지원단은 ▲전문대학 진학정보 자료집 발간 ▲찾아가는 고교 설명회 특강 지원 ▲온·오프라인 진학상담 ▲전문대학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 고도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전문대학의 발전상과 교육성과,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의 특징과 진로진학지원단 역할 등이 소개된다.
유석용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서울 서라벌고등학교)는 "이번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구축이 그 동안 소외됐던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교육부 차원에서도 지원단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전문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진학정보를 필요한 시기에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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