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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가서 여대생 살해된 채 발견…경찰 20대 남성 긴급체포

등록 2019.04.19 08: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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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대생이 살해된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20대 남성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A(25)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 16분께 부산 남구의 한 골목에서 귀가하는 여대생을 뒤따라가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에 주차된 차량 밑에 유기하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날 오전 7시 37분께 자동차 아래에 여자가 깔린 채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인근 CCTV영상과 주차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이후 같은날 오후 8시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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