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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시각장애아동 도서 '국악기' 제작

등록 2019.04.19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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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수 대표 등 임직원 30여명 악기 핵심부분 제작

【서울=뉴시스】삼화페인트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수도서를 제작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4.19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삼화페인트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수도서를 제작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4.19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18일 창립기념일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점자촉각도서는 글자·이미지 등을 다양한 재료의 질감을 통해 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삼화페인트는 매년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수도서 제작·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오진수 대표이사와 임원 및 신입사원이 함께 제작한다.

삼화페인트는 2017년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에 이어 지난해 '백제세계유산'을 300여권씩 제작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올해는 한국 국악기로 꾸며진 점자촉각도서 '국악기'를 제작해 보급한다. 다양한 재료를 써서 촉각화하고 해당 악기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QR 코드를 넣어 시각장애아동이 전통악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진수 대표와 김종대 마케팅본부장, 김향란 컬러디자인센터장 등 임원 및 신입사원 30여명이 참여해 대금·단소·태평소 등 국악기의 핵심 부분을 직접 만들었다.

한편 특수도서 제작은 삼화페인트가 색채전문기업 특성을 살려 시각장애아동 교육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Invisible to visible)’ 사업의 일환이다. 색·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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