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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닌텐도, 中 콘솔게임 시장 진출…주가 16% 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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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19 12:13:52
중국, 2014년에야 콘솔 게임 제한적 허용
"中, 닌텐도에 마른 스펀지나 마찬가지"
규제기관 승인 더 받아야 한다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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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휴대용 콘솔 닌텐도 스위치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뒤 주가가 16% 올라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2019.04.19.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휴대용 콘솔 닌텐도 스위치를 판매한다고 밝힌 직후 닌텐도 주가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닌텐도 주가는 도쿄 주식시장에서 이날 오전 16%나 올랐다. 지난 2018년 10월18일 이후 6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찍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텐센트 본사가 위치한 중국 광둥성의 규제당국은 텐센트가 닌텐도 스위치와 게임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를 서비스하도록 승인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닌텐도가 세계 최대의 게임시장인 중국에 과연 진출할 수 있을지를 주목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컨설팅 업체 니코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흐마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닌텐도와 텐센트의 협력은 시장에서 환영받을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을 선호하고 콘솔 게임을 기피하는 중국에서 텐센트가 닌텐도의 매우 귀중한 동맹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들은 일종의 비디오 게임인 콘솔 게임 보다는 컴퓨터나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민감한 세계관이나 화면을 포함한 콘솔 게임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을 배경으로 중국과 미국이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로 지난 2013년 '배틀필드 4'(Battlefield 4)의 유통을 금지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제한적으로나마 콘솔 게임이 허용된 건 지난 2014년이다.

다이와증권(Daiwa Securities)의 히데유키 이시구로 전략가는 "게이머 인구를 고려하면 중국은 닌텐도에 있어서 마른 스펀지와 같다"며 "이제 스위치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수익도 성장하는 시나리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닌텐도와 텐센트가 중국 내에서 더 많은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잠시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아흐마드는 "현재 (중국 내 판매를 위한) 프로세스의 아주 초기 단계이다. 따라서 닌텐도 콘솔이 중국에서 판매되기 전까지 좀 시간이 걸릴 듯하다"며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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