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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4.3 지진에 서울도 놀랐다…'흔들림' 135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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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19 14:56:18
19일 강원 동해 해역 4.3…올들어 최대 규모
2월 규모 4.1 포항 해역 지진 이후 두 달 만
2016년 이후로는 동해상·인접지에서만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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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9일 오전 11시16분43초께 강원 동해 해역에서 4.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19일 강원도 동해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포항 해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6분43초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7.88도, 동경 129.54도다. 발생 깊이는 32㎞다.

이 지진으로 11시40분2초께 규모 1.6의 여진도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강원도에서는 최대진도4가 감지됐다.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북에서는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느끼고 정지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경기·충북에서는 2(조용한 상황 또는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로 관측됐다.

기상청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강원도와 서울, 충북,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선 135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강원도가 가장 많은 95건, 경기 10건, 충북 9건, 서울 9건, 경북 7건, 대전 3건, 인천 2건이다.

이번 지진은 1978년 관측 시작 이래 국내 발생 지진 중 28위 규모다. 올해 들어 발생한 지진 중에는 가장 강력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올해 두번째로 강한 지진은 지난 2월10일 오후 12시53분38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이다.

당시 지진으로 경북·울산에 최대진도3, 강원·경남·대구·부산에 2가 감지됐다. 유감신고는 30여건이 접수됐다.

이처럼 규모 4가 넘는 강한 지진이 불과 두 달 사이에 나란히 동해상에서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확산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 간 규모 4를 넘어서는 지진 발생은 올해 2건을 포함해 모두 15건이다. 특히 2016년 이후 최근 4년 간은 포항·동해·경주·울산 등 동해상이나 그와 인접한 지역에서만 이어지고 있다.

2017년 11월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 9㎞ 지역에서 나란히 규모 5.4·4.3의 지진이 발생(포항 지진)했고, 지난해 2월11일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도 규모 4.6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에 앞서 2016년 9월19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규모 4.5), 같은해 9월12일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역(규모 5.8)·8.2㎞ 지역(규모 5.1), 7월5일 울산 동구 동쪽 52㎞ 해역(규모 5)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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