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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희호 여사 위독하진 않아…의사소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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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1 15:42:36  |  수정 2019-04-21 15:44:54
"오늘도 병실 찾아 의사소통…고령이고 병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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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윤해리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이 별세한 가운데 입원 중인 모친 이희호 여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행히 크게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께 병실을 찾아 '박지원입니다. 박 실장이요' 했더니 이 여사께서 주무시다가 눈을 뜨고 '왔어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 여사께서 올해 만 97세 고령이고 약 1개월 전 입원했기에 건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위독하다고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병명과 치료상태 등은 제가 답변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이 여사의 건강 악화설이 보도되면서 박 의원에게 기자들의 전화가 빗발치자, 빈소를 떠났던 박 의원이 오후 3시께 다시 빈소를 찾아 기자들에게 이 여사의 상태를 전했다.

이 여사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보도에 대해 "저도 의사소통을 했고, 옆에 있는 다른 분들과도 했다. 지금은 괜찮으시다"면서 "고령이시고 병환 중이셔서 다 좋다고는 말씀 못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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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에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019.04.21. photo@newsis.com
앞서 박 의원은 이 여사가 아들의 비보를 듣고 충격을 받아 건강이 악화될 것을 염려, 이 여사에게는 김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 여사님에게는 솔직히 김 전 의원이 작고했다는 보고를 드리지 않기로 했다"며 "연로하신 분에게 누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는 안 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관습"이라고 말했다.


joo47@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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