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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지원 해외 취업자·연봉 증가 추세…작년 5783명

등록 2019.04.2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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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외교부, 청년 해외 취업 지원 협업…'올해로 4회째'

【서울=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17 (사진=고용노동부 DB)

【서울=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17 (사진=고용노동부 DB)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고용노동부 지원을 통한 해외 취업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평균연봉도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노동부 지원을 통한 취업자가 5783명으로 전년 5118명에 비해 약 13% 증가했다. 지난 2016년에는 4811명이었다.

해외 취업자 평균연봉도 2016년 2686만원, 2017년 2900만원, 2018년 2898만원 등으로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2018년 평균연봉 하락은 달러·엔화 환율하락에 기인한다"며 "2017년 기준 환율 적용 시 2018년 평균연봉은 3070만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고용부 지원 해외 취업 사업은 케이무브스쿨, 민간해외취업알선, 해외통합정보망, 해외취업정착지원금, 국내해외취업지원 등이 있다.
 
고용부는 외교부와 함께 해외 취업 지원 강화와 사후관리 개선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고용부, 외교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23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재외공관 해외 취업담당관 협의회를 갖는다.

고용부와 외교부는 재외공관(해외에 설치된 기관, 대사관·영사관·대표부 등)에서 근무하는 해외취업담당관의 해외취업 지원 역량을 높이고, 국내 청년들에게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19개국 31개 재외공관의 해외 취업담당관들은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지원 강화와 사후관리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청년 해외 취업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산업인력공단의 국가별 담당자들도 참석해 국가별 전략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2일차인 23일에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직접 체감하는 정부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현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재외공관 담당관이 청년 구직자들을 직접 만나 '외교관이 들려주는 해외취업 이야기' 시간을 갖는다.

정부는 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에 참여를 신청한 약 50명의 해외 취업 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가 권역별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재외공관의 관심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외교관이 직접 들려준 해외취업 이야기가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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