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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연방대, 북러회담 준비중…양국 국기 게양" NK뉴스

등록 2019.04.22 23: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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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내 '빌딩 S' 회담장 유력

2017년 文·푸틴 정상회담 장소

【로스앤젤레스=뉴시스】 NK뉴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수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캠퍼스내 '빌딩 S' 내부 사진. 이미 러시아 국기와 북한 국기가 줄지어 있다.<사진=NK 뉴스/소셜미디어 캡처> 2019.04.22

【로스앤젤레스=뉴시스】 NK뉴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수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캠퍼스내 '빌딩 S' 내부 사진. 이미 러시아 국기와 북한 국기가 줄지어 있다.<사진=NK 뉴스/소셜미디어 캡처> 2019.04.22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Vladivostok’s 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FEFU) 대학이 북러 정상회담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이번주에 열리며, 회담 장소로 알려진 극동연방대학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회담을 준비 중이다.

회담이 열릴 것으로 지정된 건물에는 이미 북한과 러시아 국기가 설치됐다. NK 뉴스는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사진을 입수해 게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북러 정상회담 준비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으며 회담은 4월말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측은 정상회담 개최를 확인하면서도 여전히 날짜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NK 뉴스는 북러 정상회담이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빌딩 S'로 알려진 스포츠 종합단지 건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소식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수한 한 장의 사진에는 '빌딩 S' 안에 러시아 국기와 북한 국기가 줄지어 있다.

'빌딩 S'는 극동연방대학 캠퍼스 안에서 가장 큰 홀을 갖고 있고, 다른 건물과 쉽게 격리될 수 있어 경호에 유리하다.

매년 9월 대규모 경제포럼이 열리는 곳인 이곳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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